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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일정


도암문집

책소개

《도암선생문집》은 3권1책으로 되어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한국 사료총서(韓國史料叢書)≫ 가운데 1988년에 제32집으로 도암 오희길이 편찬한 ≪도동연원록(道東淵源錄)≫과 그의 유고(遺稿) 도암 선생문집(韜庵先生文集)을 영인(影印)하여 간행한 바가 있어 그것을 저본(底本)으로 삼았다. 영인본은 1913년 후손에 의해 간행된 사자(祠字 사당) 보전본(保傳本)을 저본으로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유고가 너무 소략하고 단편적이긴 하지만 후릉 참봉(厚陵參奉)을 거쳐 신묘년(1591) 4월 16일 전주의 경기전 참봉(慶基殿參奉)으로 부임한 오희길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태조의 어진(御眞)을 비롯한 제기(祭器)와 《고려사》와 《삼국사》 등을 내장산 은적암(隱寂庵)에 숨겨 보전하였다.
후릉(厚陵)은 조선 정종(定宗)과 정종의 비(妃) 정안 왕후(定安王后)의 능으로,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경기도 개풍군 흥교면(興敎面) 흥교리(興敎里)에 있다.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1846~1916)의 서(序)가 있는 《도암선생문집》의 체제는 아래와 같다. 권1에는 시(詩) 3편과 소(疏) 5통이 기록되어 있다. 권2에는 서(書) 1통, 잡저(雜著) 2편, 서(序) 2편, 발(跋) 1편, 축문(祝文) 1편, 제문(祭文) 3편, 유사(遺事) 2편, 행장(行狀) 1편이 기록되어 있다. 권3에는 오희길의 연보(年譜), 묘표(墓表), 도암선생전, 나주 광산사 정향(丁享) 축문, 고창 월계사 정향 축문, 그리고 두 편의 발(跋)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