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 전주별시

문화적 자부심과 선비의 기개와 전라도의 풍류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

별시소개

전주한옥마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조선왕조 500년을 꽃피운 조선의 본향입니다.
한옥마을의 중심 경기전에는 국보 제317호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되어 있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전주사고가 있습니다.
한옥마을 동쪽에 위치한 오목대(木臺)에는 ‘태조 고황제가 머물렀던 옛 터(太祖高皇帝駐畢遺址)’라는 고종의 글을 새긴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는 1380년 태조 이성계가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전주로 개선하여 오목대에서 종족을 모아 축연을 베푼 이야기를 전합니다. 1392년(태조 1년) 조선왕조 성립과 동시에 설치되어 약 500년간 존속하였던 전라감영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제주도의 행정·사법을 담당하던 관찰사가 근무하던 곳입니다. 6·25때 소실되었던 것을 2020년 재건하여 옛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자, 이듬해인 1593년 당시 왕세자였던 광해가 분조하여 전주로 남하(南下)하여 과거를 실시하고, 문과에서 9인과 무과에서 1 천여 인을 뽑은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전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17년부터 ‘1593 전주별시(別試)’ 재현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